운전 이제는 너무너무 잘하고 있습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이리나 댓글 0건 조회 556회

본문

우선 저는 남자강사님한테 배웠는데요~
정말 친절하시고 자상하게 알려주셔서 넘 감사했어요
주위에서 남자강사들은 못하면 소리지른다고 여자강사님한테
배우라고 그러던데..
개인적으로 남자들이 운전은 더 잘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기왕 배우는거 남자강사님으로 신청했습니다.
네바퀴드라이브 정말 강사님들 교육이 잘 되어 있는
업체라는 느낌이 팍~들더라구요
덕분에 자신감 생기고 즐겁게 받았어요
쪈~만 있으면 10시간 더 받고 싶드라구요

저는 둘째 임신 때 부랴부랴 애들 있을 때 운전 하면 편하다고 해서
면허를 땄습니다. 하지만 신생아가 태어나니 운전할 엄두가
안나더라구요. 게다가 겁이 많아서 속도가 빠르면 무서운데
아이까지 태워서 운전할 생각을 하니까 도저히 운전할 수 없겠더라구요.
차 많이 없는 곳으로 가서 남편과 우회전 좌회전 위주로 연습을
하기 시작했는데 할 때마다 너무 긴장되고 도저히 큰 길로
나갈 엄두가 안났습니다.

몇달 뒤 이사가게 되어서 제가 매일 아이 어린이집 등원을
직접 운전 해야만 하는 상황이 되어서 쫓기듯? 연수신청을 했답니다.

항상 남편과 연습하던 곳에서 한바퀴를 돌더니 바로 자유로를 타시더라구요.
차선 변경도 사이드 미러 뒤에 차 두대 보면서 간격 확인하고
앞차 따라가면서 바꾸고 생각보다 쉽게 잘 알려주시더라구요.

주의사항도 미리미리 알려주셔서 생각보다 무섭지 않았습니다.
사실 초보라 미숙해서 실수가 있지만 보조브레이크가 있고
핸들도 어느정도 잡아주셔서 저 혼자서는 절대로 못갔을 길들을
가주셨습니다.  주차 연습도 정말 많이 시켜주셨던 것 같아요.
마트 아파트 길거리 주차 여러군데서 했습니다.
주유소에도 들러봤어요 주유 뚜껑도 열어보았네요^^

속도에 대한 두려움도 컸는데 선생님이 속도 더 내라고 하면
자동으로 더 밟고 있더라구요.ㅋㅋㅋ
직접 운전하니까 조수석에 있을 때보다
속도가 무섭다고 안느껴져서 신기했어요.

자유로 탈 때 너무 날씨가 좋아서 드라이브의 즐거움을 느꼈답니다^^
구름 둥둥 떠다니는 길을 내 차가 미끄러지듯이 가고 있다니
감격했어요^^

그 뒤로 내부순환로 타고 북부간선도로 동부간선도로 강변북로 타고 광화문이었나? 막 복잡한 곳도 데려가셨어요.
남산쪽도 갔는데 엔타워 보이니까 너무 좋더라구요.
그리고 주택가에 살고있어서  골목길 운전도 했어요.
정말 연수 기간 내내 빡센 곳만 열심히 다녀주셨던 것 같아요.
거기다 저녁운전도 해야 한다고 마지막날 코스에 넣어주시더라구요.
비까지 기분좋게 내려서 ㅠㅠ 밤 빗길 운전까지 배웠어요.
행운인거죠? ㅋㅋㅋ

초보자의 눈에는 어려운 길인데 진짜 잘 알려주셨어요.
너무 열심히 가르쳐 주셔서 후기 남깁니다.
정말 가족한테 배웠다면 10시간 내에 이런 도로 왔다갔다하기
쉽지 않았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처음엔 무서웠지만 나중에는 호흡이 그래도 맞아서
완전 든든하더라구요.

운전을 못하니까 가끔 뒷차가 빵빵거려도 절대 기죽지 않게
칭찬도 많이 해주셔서 정말 즐겁게 배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너무 잘 가르쳐 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